본문 바로가기
누가복음 읽고 묵상하기

누가복음 2장 22절~ 3장 21절

by __👩🏻‍🦰 2021. 3. 20.
반응형


눅2:22 <아기 예수의 정결예식>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눅2: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이 말씀에 따르면, 우리 낳는 장남은 모두 주님의 거룩한 자랍니다.

물론 성차별적인 요소로 읽히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보다는 그만큼 (당시의 남아선호사상을 생각했을 때) 귀한 인력도 하느님께 바치려는 사람들의 의지가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눅2: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눅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우리가 말씀에 한층 더 가까워 질 때에, 성령은 늘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위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늘 함께 계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따릅시다.


눅2: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눅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눅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눅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눅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눅2: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우리의 유명한 건국 신화에서도 늘 보면, 아이의 탄생을 두고 늘 선지자는 축복을 내립니다.

한나라를 건국한 이에 대해서만도 이렇게 축복이 내리는데, 전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가신 ,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탄생에는 얼마나 많은 기쁨과 평화가 따랐을까요?

아마도 시므온은 예수님을 만나, 안도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는 비로소 죽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눅2: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눅2: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눅2: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눅2: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자신의 남편을 잃고나서 과부는 하나님께 얼마나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을까요?

하지만 이 과부는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섬겼습니다. 

칼이 우리 마음을 찌르고 고통이 우리 앞을 가로 막는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큰 섭리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눅2: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눅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우리는 아이가 태어나면 건강만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더 자라나다 보면, 욕심도 함께 자라나는 거 같아요.ㅜ


눅2:41 <열두 살 시절의 예수>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눅2: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눅2: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눅2: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어떻게 예수님이 안계시고 동행중에 계신줄로 착각하고 하룻길이나 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이것이 예수님의 성스러움을 드러내는 하나의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눅2: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눅2: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눅2: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저도 어렸을 적에, 시장에서 엄마를 잃은적이 있어요. 그런데, 경찰서에서 아빠를 보자 마자 엄청나게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ㅠㅠ

부모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이에게 엄청난 공포를 유발하거든요.ㅣ 그런데도 아기 예수는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오히려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여기라고 말하지요.

 

눅2: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눅2: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눅2: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눅2: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눅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은 30대까지 인간의 몸으로 계셨는데, 아이가 자라나고 키가 크는 것처럼 

점차 성장해 나가셨을 거에요. 그러면서 그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제자를 만나고, 많은 사람을 감화시켰어요.


눅3:1 <세례 요한의 전파(마 3:1-12; 막 1:1-8; 요 1:19-28)>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눅3: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눅3: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눅3: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눅3: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3: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구원은 어느 인간을 가리는 게 아닙니다. 모든 육체가 그 자체로 예수님의 구원하심을 얻었습니다.

회개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아주 단순하고 소중한 사실을 인정하는데서 시작합니다.

 

눅3: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눅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눅3: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과연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까요?

불에 던져질지, 아니면 잘 열매맺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제가 하나님을 알기 전과 후의 제 일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는 겁니다.

어떤 일을 하던지, 예수님의 마음으로, 조금의 희생을 감내하려는 마음이 함께한다면

하지 못할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고 나서도 뿌듯하더군요. 


눅3: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눅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내가 먹을 것이 있다면, 먹을 것이 없는 자들과 나누면 됩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나눌 수 잇는 것은 정말 많습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면 아주 작은 마음도 가능합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방긋 웃어주는 그 미소로도 큰 나눔이 됩니다.


눅3: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눅3: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눅3: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한달에 한번 받는 월급을 보면서, 금방 텅장이 되어버린(?) 통장을 보면서 불평하고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를 느끼면 됩니다.

눅3: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눅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이는 그냥 물로 세례를 주시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눅3: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눅3:18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눅3:19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눅3:20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쭉정이가 아닌 알곡이 되고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