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파가 한단에 8000원 하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거의 모든 음식 (국, 찌개류)에 들어가는 소중한 대파가... 이렇게 비싼 때가 있었던가요~?
1. 상자 텃밭이 좋은 이유
그래서 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상자 텃밭을 분양받았습니다~!!!! 짜잔~!!! 너무 설레는걸요! 상자 텃밭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저녁때 원하는 야채를 끊어서 베란다에서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 싱그러운 냄새가 최고입니다. 물론 키우는 재미도 있고요. 심심할 때 밖에 나가서 상자에 물만 주면, 내 집에 비닐하우스가 생기는 거죠!
저에겐 상자 텃밭이 있기 때문에 당장 모종 가게에 가서 파 모종, 상추 모종, 겨자채 모종을 샀어요~!^-^
아직 고추 모종 고추 모종 심기에는 날씨가 춥다고 하네요~! 곧 고추 모종 심는 것도 포스팅할게요^^
2. 상자 텃밭을 위해 할 일
바로 이곳이! 저의 소중한 파와 상추, 겨자채가 자라날 공간입니다^^ 포슬포슬, 아직은 척박한 땅이네요~! 자세히 보니 돌덩이도 있고,ㅠ 고르지가 않지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시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상자텃밭이 아주 유용합니다.
반드시 이런 모종삽을 이용해서, 뭉쳐진 흙을 고르게 풀어주고, 쪼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되어서 상추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답니다^^
이렇게 공기도 잘 통할 수 있도록 쑤셔 쑤셔 주세요~! 푹 푹 푹, 산소가 잘 통과해야 식물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답니다 ㅎㅎ 저는 스트레스도 좀 풀리더라고요 ㅋㅋㅋ
어느 정도 땅이 잘 골라지면, 구덩이를 조금 파줍니다. 약간 컵이 들어갈 수 있도록, 움푹움푹 일정한 간격을 두고 구멍을 파주세요^^ 나의 소중한 식물들이 자랄 공간이랍니다~!
3. 모종 심는 방법
시장에서 사 온 모종은, 이렇게 뿌리에 가까운 줄기(모가지 부분??)를 두 손가락(중지, 검)을 이용해서 잡아줍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분(물 빠짐 부분)을 꾸욱 눌러줍니다. 그럼 모종이 뿌리와 함께 쏙~! 하고 빠져요^^ 아래 그림을 보니, 뿌리가 튼실하고 잘잘한 것이 많아서 딱 좋아 보이죠?^^ 아주 좋은 모종인 것 같아요~!
자, 이제 미리 파둔 구덩이에 모종을 심습니다. 미리 여기에 물을 좀 넣어주면, 모종이 촉촉한 물을 머금어서 며칠간 물을 안 주어도 끄떡없답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각종 상추, 겨자채, 파 모종이 심긴 저의 텃밭입니다^^
이것도 나름 농사라면 농사인데,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조만간 이 조그만 상추들이 크게 크게 자라서 제 식탁에 올라올 텐데, 지금 싹을 심는 지금의 내가 없다면, 그 식탁도 없겠구나. 지금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씩 심어둔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리라 믿고 오늘도 힘을 내야겠구나.
욕심내지 말고, 물 많이 주거나 거름을 많이 주면 지치는 식물처럼.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게 인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쑥쑥 자라날 저의 미니미들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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